Tuesday, May 27, 2008

라이브러리 설계, 구현, 유지에 좋은 습관

glibc(GNU libc) 관리자이며 개발자인 Ulrich Drepper의 글 중에 'Good Practices in Library Design, Implementation, and Maintenance' 는 비단 라이브러리 개발 뿐 아니라 일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유용한 여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인터페이스 설계하기

  1. 가능한 API에 변수를 포함하지 말라. 대신 내부 변수를 처리하는 get-/set-함수를 구현하라.
  2. 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모든 인터페이스, 변수, 함수, 자료구조에 접두사(prefix)를 붙여라. 모든 객체에 반드시 같은 접두사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한 라이브러리가 여러 접두사를 사용해도 된다.
  3. C/C++ 라이브러리 설치 시 함께 제공하는 헤더파일은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데 필요한 정의(definition)와 선언(declaration)만 포함해야 한다.
  4. 사용자가 직접 객체를 할당하지 않는 불완전한 형식(incomplete type)을 사용한다면 선정의(forward declaration)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
  5. 컴파일 설정(configuration)이 변경되더라도 라이브러리 헤더 파일은 변하면 안 된다.
  6. 어쩔 수 없이 불완전하게 정의한 데이터 타입을 제공해야 한다면, 나중에 커질 부분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패딩을 만들어야 한다.
라이브러리 구현하기
  1. 가능한 많은 함수와 변수를 'static'을 이용하여 오브젝트 파일에 지역적으로(local) 정의하라.
  2. 외부로 보여지는(export) 심볼은 최대한 줄여라. 가장 좋은 경우는 문서화된 인터페이스만 보여지는 것이다.
라이브러리 유지하기
  1. 이전 버전에 없었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따로 표시해야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예 동작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2. 오류를 수정하는 게 아닌 다른 이유로 인터페이스가 변경되더라도 이전 인터페이스는 그대로 존재해야 한다.
  3. 문서화된 라이브러리 인터페이스의 모든 면은 문서화해야 한다.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어야 한다면, 이전 동작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한 새 테스트가 추가되어야 한다.

키워드 요약이지만 전체 문서도 10페이지 내외의 작은 분량이다. 한번쯤 읽어두면 개발자에게 좋을 듯.

원문: Sujin's Blog - http://fan4326.blogspot.com/2006/02/blog-post.html

Wednesday, May 21, 2008

통신사를 이용한 노트북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

현재 우리나라에서 노트북을 활용하기 위해 무선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Wi-Fi: 무선 AP를 사용하거나 Netspot 등 광대역 접속 채널을 활용
2. T-login 등 이통 3사의 CDMA/HSDPA 기반 무선 모뎀
3. KT Wibro
4. 본인 보유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

이 중 1,2,3항은 일반적이고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4번의 항목은 생소하다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에서 무선 인터넷이 지원되고 핸드폰을 PC와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무선 모뎀이 없이도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고, 상황이 급한 산간 오지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한 업무가 가능해 진다.

이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한다.

랜이즈>핸드폰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 사용... (http://www.lanis.co.kr/bbs/board.php?bo_table=tip_tech&wr_id=205&page=9)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SKT
1. 제어판 > [전화및모뎀] > 연결대상에 COM port가 할당된 모뎀을 선택,
2. 속성 > 고급탭 > 초기화 명령에 EVDO는 at+crm=160, EVDO 미지원은 at+crm150 입력

공통
3. 네트워크 연결 > 새 연결 마법사 > 인터넷에 연결 > 수동으로 설정 > 전화접속모뎀을 사용하여 연결
4. 전화번호에 (SKT: 1501, KTF: 016, LGT: 109) 입력
5. 사용자 정보에 (SKT: sktelecom/공백, KTF: ktf/ktf, LGT: 전화번호@lgt.co.kr/전화번호끝자리4자리
6. 하드웨어 흐름제어 사용하고, 속도는 115200
7. 전화접속 서버는 PPP, NetBIOS는 사용하지 않음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LGT의 OZ는 월 단돈 6,00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 (물론 가입 후 6개월 까지만, 그 이후 1GB제한, 그래도 대단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LGT가 함께 선보인 OZ 단말은 국내 최초(?)로 위자드웹이 아닌 풀 브라우징이 가능한 단말들이고, 그 화면도 WVGA로 상당한 시장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단말이 좋아도 그 작은 화면과 각종 플러그인이 동작하지 않는 OZ를 이용해서 업무를 본다거나 원활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지 않을는지 모르고, 업무 중심이 노트북이라면 위에 언급한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사용"을 활용하여 월 6,000원의 OZ 인터넷을 노트북에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샘 솟으리라.

그러나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니 국내 최초의 플 부라우징이니 추앙받는 수식어를 다 고려한다 하더라도 장사는 장사인 법, 공식적인 발표가 거창하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OZ를 활용한 인터넷을 노트북을 통해 즐길 수는 없다. 이유인 즉, LGT의 경우 단말로 접속을 시도하면 단말이 "일반 단말기는 무선모뎀 접속이 불가합니다"라는 메세지를 뿜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한다고 한다.

Tuesday, May 20, 2008

으음, 들으며 뜯고 싶다, 갈비.



으흠,
가격이...
대략.... -_-;

Wednesday, May 14, 2008

Yahoo, Google 주도의 OpenSocial에 참여, Facebook은?

CNET에 따르면 Yahoo가 드디어 Google 주도의 OpenSocial group에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MySpace, Plaxo, Bebo, Hi5, salesforce.com (주목해야 함) 등이 그룹에 동참했으나, 참여를 거부(?)하고 남아있던 거대 SNS 플랫폼 사업자인 Yahoo나 Facebook의 행보를 예측하는 여러 루머들이 나돌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긴장감도 이번 Yahoo의 참여로 사라지고 의구스런 시선만이 남게 되었는데, 시선의 종착점은 Facebook이 아닐 수 없다.

Google의 OpenSocial group에 참여할 경우 참여한 플랫폼들은 여러가지 이득을 보게 되는데 내가 나름대로 사업적 관점의 빅 이슈로 보고 있는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 구글 개발 플랫폼의 공동 이용: 구글이 뭔가 만들면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각 SNS 플랫폼들의 사용자의 잠재적 통합: 플랫폼간의 사용자 공유를 통해 거대 사용자 집단을 획득, 무언가 할 수 있다!
  • 구글은 악마가 되지 않을 뿐이지 신은 될 수 있다: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미래 Social Network Platform이 도대체 몇개냐?
이 대열에 편승하지 않은 자 있으니, Facebook이다. 그들은 OpenSocial group에 참여도 하지 않거니와, 이번에 Google이 발표한 Google Friend Connect (그들의 OpenSocial group member이면 이용할 수 있는) 라는 SNS 내의 친구리스트와 개인프로필 정보 등을 외부 사이트에서도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을 실현하는 서비스를 Facebook Connect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발표하여 대치하고 있다.

이렇게 Facebook이 독자 노선을 택할 수 있었던 배경과 세계 최대 SNS 플랫폼인 myspace가 google 노선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두 사이트 추이를 방금 비교한 따끈 따근한 다음 세 그래프에서 엿볼 수 있다.


<가입자 현황>

가입자 현황은 myspace가 약 7천만명으로 3천만명을 갓 넘기는 facebook에 비해 2배 이상 거대하다. 이 모습을 보면 이렇게 덩치있는 myspace가 왜 google 노선에 합류하는지, 어떤 배짱으로 facebook이 그 노선에 합류하지 않는지 감이 안 온다.

그러나 예리한 구독자라면 가입자 면에서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myspace는 약 4%의 성장을, facebook은 약 70%의 성장을 했음을 파악하고 그 미래를 예견할 수 있으리라.




위 가입자 월 순위를 보라. myspace가 계속 정체를 보이는 동안 facebook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어느정도 포화된 가입자 기반의 myspace는 수성의 입장이겠지만, 그렇게 인정한다 하여도 facebook의 성장세는 두려울만 하겠다.




두 사이트의 상대적 성장률 (Velocity, 사용자들이 얼마나 사이트에서 시간을 소비하는지에관한 점수)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myspace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반해, facebook은 급성장함을 알 수 있다.

이쯤되면 facebook이 배짱을 부리고 독자 노선을 생성하여 google을 견제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추격을 두려워하고 뭔가 새로운 수익 창출과 서비스 아이템을 찾고자 노력할 수 밖에 없는 myspace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 속에 참여하지 못하는 미미한 일개 개인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google과 같은 "수익 모델을 위한 공유가 아닌 통합"을 견제할 수 있는 facebook과 같은 사업자들이 많이 나와야 하고, 아울러 기술적/아이디어적 추종을 택하느라 종속됨을 망각하지 않는 현명한 사업자들이 계속 늘어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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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피싱 사이트 주의 (checkp0int.info)

결론: MSN 메신저 패스워드 피싱 사이트가 있어 난리인가보다. 조심하자.

참조: http://www.siteadvisor.com/sites/checkp0int.info/postid?p=887350#post887350
해당 피싱 싸이트 정보 (from 맥아피)

주의: 하단에 언급한 URL은 가급적 클릭하지 마세요. 클릭하더라도 ID/Password 정보를 입력하지 마세요.


아침에 친구로부터 요상한 메시지가 MSN을 통해 들어왔다.

[누구누구]님의 말(오전 10:38):
http://xxxx.adp0int.info

이게 뭐여... 순간 이상함을 감지하고 카스퍼스키와 코모도를 올리고는
살포시 클릭해 봤다. 궁금하잖아~ ^^

웹사이트가 뜨는데, URL은 http://checkp0int.info/indexx.php 로 점프 되었다.



어후,
이게 MSN 웹 메신저 같다고 ID/비번을 넣을 경우, 저 피싱 싸이트가
자신의 주소록에 포함된 사람에게 무차별 메세지를 발송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니 이런 화면 만나면 무시하고 지나치심을 권고하는 바이다.

친구야, 조심해.
== 참고로 이 친구 총각에 애인 급구라는데, 원하시면 코멘트 주세요 ㅋㅋ ==


** 피싱 메세지 동작 방식 연구
1. 임의의 메신저 사용자에게 피싱 메세지 전송
2. 메세지를 받은 사용자, URL을 클릭, 순진하게 자신의 MSN ID/PW를 입력
3. 피싱 사이트는 입수된 ID/PW를 이용 MSN 서버에 접속
4. 피싱 사이트는 입수된 ID 사용자의 주소록을 MSN 서버에서 수신
5. 입수된 주소록의 메신저 사용자에게 또다른 피싱 메세지 자동 발송
6. 2번으로 순환.

* 2번 이후의 과정은 피싱 사이트 내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수행되는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사용자의 컴퓨터에 별도의 바이러스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

*해결 방법:
1. 빨리 MSN 비밀 번호를 변경한다.
2. 위 피싱 사이트에서 정식 ID와 가짜 비밀번호를 입력, 위장을 시도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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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힐리오` 해법찾기 고심

신규 단말기 중단 등 서비스 2년만에 새 전환점 모색

가입자 20만 정체'고전'…변화 불가피
버진모바일USA와의 합병설도 나돌아



SK텔레콤의 미국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서비스인 힐리오가 심상치 않다.

힐리오는 지난 2006년 5월 스프린트넥스텔의 망을 빌려 미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2년이 다되도록 가입자가 20만명에 머무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힐리오는 올 들어 신규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는 등 영업과 마케팅에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최대 MVNO사업자인 버진모바일USA와의 합병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힐리오가 현재의 사업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5개월째 신규 단말기 뚝〓이통사가 신규 단말기를 상당기간 출시하지 않는 것은 다양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다. 힐리오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미스토(MYSTOR)를 끝으로, 5개월간 신규 단말기를 내 놓지 않고 있다. 이통사가 가입자 확보의 핵심인 단말기를 상당기간 동안 출시하지 않는 다는 것은, 확대 해석하면 영업 의지가 둔화됐거나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힐리오의 신규 단말기 출시 지연은 소싱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신규 단말기를 출시하더라도 이것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한계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사업개시 2년이 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신규 단말기 출시 간격이 더욱 짧아져야 하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도 길어졌다. 업계는 이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숨 고르기'로 보고 있다.


◇스프린트넥스텔 인수 vs 버진모바일USA 합병〓SK텔레콤이 힐리오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것은 스프린트넥스텔 경영권 확보였다. 망을 빌려쓰는 MVNO대신 아예 현지에서 직접 망을 운영하는 이통사업자인 MNO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내 MVNO사업자들의 시장 퇴출 등 MVNO사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MVNO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스프린트넥스텔 이사회가 SK텔레콤의 경영권 인수 제의를 거부하고, 최근 도이치텔레콤(DT) 등이 새로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 유력자로 부상한데다, 스프린트와 넥스텔을 다시 분리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경영권 인수 논의는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himystic] 5월 7일 Sprint Nextel은 WiMAX 전국망 사업을 위한 Clearwire JV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Nextel을 분리 시킨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Nextel을 분리하되 인수합병은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내 이통 사업자 중 1위AT&T, 2위 Verizon, 3위 Sprint Nextel인데, 1위 2위는 LTE방식으로, Sprint는 Clearwire JV로 SO연합과 구글 등과 함께 약 145억달러를 투자하여 설립 적극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인수합병은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볼 수 있다. (Clearwire 후속 포스트 준비 중)


이런 가운데 지난주 한 외신은 미국 내 최대 MVNO사업자인 버진모바일USA와 힐리오 사이에 인수합병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버진모바일USA와 힐리오는 모두 스프린트넥스텔의 망을 빌려 사용하고 있어 합쳐지더라도 기술적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힐리오와 버진모바일USA와의 합병 소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힐리오가 시기적으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모종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시장에 대해 많이 배웠고, 노하우도 축적했다. 미국사업을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것이 힐리오를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란 분석이다. 힐리오는 SK텔레콤뿐만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이통사업의 해외진출 사례란 점에서, 힐리오가 어떤 방식으로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himystic] 최근의 Helio Offshore Support 3개월 단축과도 그 의미가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그를 효과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플랫폼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관측 되는 이유는 언급된 대로 SKT가 현재 Helio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 또한 낮기 때문이다.


source: Digital Times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805140201053161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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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3, 2008

WiMAX 신생 합작사 Clearwire 출범의 의의 [1부]


호주의 Buzz Broadband사가 야심 차게 시도했던 WiMAX 시범서비스 중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Sprint가 WiMAX 신생 사업자인 Clearwire를 출범 시켰다. Clearwire는 Sprint를 중심으로 인텔, 구글, 케이블 사업자들이 참여하였고, 2010년까지 1억 4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그간의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처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그 JV의 태생이나 미래 수익모델, 성과 달성을 위한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인하여 또 다른 우려의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어찌하였건 그간 2-3년 정도 기술적 후발주자였던 LTE 진영이 AT&T와 Verizon Wireless의 참여로 상당한 힘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적 열세에 시달리던 WiMAX 진영으로선 Sprint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천군만마와도 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셈이다.

어쨌든 이번 Clearwire의 출범은 다음의 관점에서 모바일 비즈니스의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한다.

- 구글의 광대역 무선망 및 오픈 플랫폼 확보 전략
- WiMAX 시장 전반의 활력소
- 인텔의 참여, WiMAX를 활용한 MID 전략
- 모바일 VoIP 미래
- 유선망사업자 (SO)들의 컨버전스 전략, MVNO?
- 국내 Wibro시장의 팽창

각각의 상세한 내역에 대해서 앞으로 1/2부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다.


[1부: 구글의 광대역 무선망 및 오픈 플랫폼 확보 전략, WiMAX 시장 전반의 활력소, 인텔의 참여, WiMAX를 활용한 MID 전략]


1. 구글의 광대역 무선망 및 오픈 플랫폼 확보 전략

구글은 지난 700Mhz 주파수 확보 경쟁에서 AT&T에 지고 말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구글은 소위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 있으며 경매 참여는 전략적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구글은 이번 경매에서 700Mhz 망 개방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 망 임대를 통한 서비스 가능)

또한 이를 계기로 구글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화이트 스페이스 주파수의 개방을 요구하였고, FCC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고 한다. 이 요청이 허락될 경우, 구글은 자사가 준비중인 Android 가 탑재된 단말을 이용하여 망 확보 및 유지에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특히 이번 Clearwire의 참여를 통해 단돈 5억달러를 가지고 전국 WiMAX 망을 확보하게 되었는데, 이는 약 40억 달러를 투입하여 700Mhz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었던 경험이 있는 구글로서는 이보다 더 손쉬운 망 확보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구글의 미래 모바일 전략을 엿볼 수 있는데, 응용 어플리케이션에서 Android 기반 단말, 네트워크 및 그에 부합하는 각종 BM들 (광고~)의 장악을 통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영향력 확대 방향을 눈치 챘다면 구글이 얼마나 무서운 기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라, 구글은 그들의 다섯 가지 철학에 부합해야만 투자하고 접근한다는 사실.

첫째, 중요한 것들을 다루자.(“Work on things that matter”)
둘째,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라.(“Affect everyone in the world”)
셋째, 가능하다면 알고리듬(Algorithms)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라.(“Solve problem with algorithms if possible”)
넷째, 명석한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들에게 많은 자유를 주어라.(“Hire bright people and give them lots of freedom”)
다섯째, 새로운 것을 시도하길 두려워하지 마라.(“Don’t be afraid to try new things”)

그리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자.
구글은 그들의 슬로건, “Don’t be evil, 악해지지 말자”를 지키겠지만, 신이 되려고 할 테니까.


2. WiMAX 시장 전반의 활력소

올 초, 호주 Buzz Broadband사의 WiMAX 시범 서비스가 기대와는 달리 “재앙에 가까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중단된 이후 WiMAX 기술에 대한 여러 회의론적인 반응들이 시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나 그간의 WiMAX나 LTE의 경우 기술적 이론적인 데이터로만 접근이 가능했지만, 호주의 이번 사태는 실증적인 결과물이라는 데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밝혀진 문제점들을 나열해 보면,
- 기지국 기준 50Km까지 커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 2Km 밖에 커버하지 못한다.
- 기지국 기준 400m이상 떨어진 실내에서의 통신에 문제가 발생한다.
- 통신 지연의 문제로 인하여 음성 통화에 적합하지 않다.

다만 또 다른 호주 사업자인 Intermode의 경우 WiMax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WiMax 기술 자체의 문제인지, 장비 구현의 문제인지 그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아무튼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WiMAX에 비해 기술 및 실증적으로 2-3년 뒤져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LTE의 약진은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닌 것이 되었다.

당초 WiMAX의 채택을 고려하던 미국 2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이 LTE를 채택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CTIA Wireless 2008에서 LG전자와 Notel은 LTE기반의 고속 전송 시범을 보였으며, 중국 하웨이도 함께 LTE 시연에 참가하고 일본 NTT DoCoMo 또한 LTE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LTE의 위상은 나날이 작아진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체되어 있던 WiMAX 사업을 재개(?)하는 Sprint의 Clearwire와 노키아의 WiMAX합류 등을 통해 WiMax진영은 큰 힘을 얻고 있으며, 미래 4G를 누가 장악하게 될는지 아직 승패가 나지 않았음을 실감케 했다.


3. 인텔의 참여, WiMAX를 활용한 MID 전략

이번 발표에서 눈여겨볼 점 중 하나는 강력한 하드웨어 벤더의 직접적 사업 참여이다. 인텔의 경우 현재 MID (Mobile Internet Device)용 프로세서인 Atom을 출시하고 그 레퍼런스를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 MID의 통신 능력 부여를 위해 WiMAX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실제 인텔은 2004년 Alcatel과 WiMAX관련한 표준화, 기술개발, 통합 마케팅에 이르는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고,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접 WiMAX 서비스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인텔은 Wavesat, Runcom과 함께 WiMAX 칩셋의 주요 제조사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3월 발표된 인텔의 WiMAX 지원 칩셋 가격은 약 40~50달러의 가격으로, 기존의 WLAN용 칩셋 가격인 20-30달러에 비해 약 10~20달러의 가격차이로 더 이상 WiMAX 탑재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들의 MID 전용 프로세서인 Atom이 탑재된 기기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각종 자료에서 나타나는 Atom 프로세서의 성능에 기인한 것으로, 다음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ARM프로세서에 비하여 상당한 성능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텔이 미래 시장에서 WiMAX에 기반한 MID를 활용해 장비 시장의 선두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가 Mobile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을 예상할 수 있으며, 그 핵심은 Communication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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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Sprint의 와이맥스 사업, 신생 합작사 Clearwire로 재출범…케이블3사, 인텔, 구글도 참여

Sprint, Comcast, Time Warner Cable, Intel, Google, Bright House Networks 등이 공동으로 총145억불을 투자해 신생 WiMAX 합작사 Clearwire를 설립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7개 업체가 참여하여 신생 WiMAX 합작사로 거듭난 Clearwire가 성공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변수들이 많다고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WiMAX는 노트북, 휴대전화, 기타 가전기기에서 고속의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술로서 Clearwire는 2010년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최대 1억4,000만명을 커버하는 WiMAX 망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별 지분을 보면, 독자적인 WiMAX 네트워크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던 Sprint가 74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합작사에 투자하여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Comcast, Time Warner Cable and Bright House 등 케이블사업자와 Intel 및 Google은 총 32억불을 투자하여 22%의 지분을 확보했고, Craig McCaw가 설립한 Clearwire는 나머지 27%의 지분을 가져간다. 합작사의 명칭과 주식거래상의 사명은 Clearwire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WiMAX 합작사 설립은 Sprint 중심으로 AT&T나 Verizon Wireless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WiMAX 연합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통신산업 애널리스트들은 출범 2년반만인 지난 4월 정식으로 종료된 Sprint와 케이블사업자들의 QPS 합작사 ‘Pivot’의 실패사례를 지적하며 WiMAX 합작사의 앞날에 신중한 견해를 피력했다.

Bernstein Research의 Craig Moffett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작사는 여러 마리의 여우를 닭장에 넣어 놓은 형국이다. 무선데이터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작사에 참여한 케이블사업자들이 무료 모바일 서비스를 자사의 케이블TV, 인터넷, VoIP 서비스와 결합해 QPS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면, 이통업계의 요금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 작사 설립 발표 이후, Clearwire의 주가는 16.2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5% 하락했다. 발표 이전 5월6일 동 사의 주가는 8.5% 증가했었다. 반면, 5월6일 10%가 올랐던 Sprint의 주가는 9.16달러로 보합세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7개 업체들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Clearwire는 합작사의 현금흐름을 흑자로 돌려놓고 2010년 이후 2억명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0~23억달러 정도의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Clearwire의 자산가치 145억달러는 합작사로 거듭난 동 사의 주당 가치를 17~23달러로 예상하여 산정한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동 사의 주가가 17달러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Pacific Crest 증권의 Steve Clement 애널리스트는 "증권가에서는 신생 합작사 Clearwire의 주가가 하락하거나, 결국 합작사가 깨질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 사가 밝힌 대로 부족한 자금규모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덧붙였다.

WiMAX 합작사 탄생과 무선데이터 서비스 경쟁

Sprint와 Clearwire는 WiMAX 합작사 설립을 통해 선발 경쟁사인 AT&T나 Verizon Wireless에 비해 2년 정도 차세대 이통서비스 경쟁에서 시차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AT&T와 Verizon Wireless는 2010년경에나 차세대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Bear Stearns의 Phil Cusick 애널리스트는 "그간 反AT&T, 反 Verizon 업체들은 양사의 기득권에 대항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나 Clearwire의 사업형태로는 신속한 전략 추진과 안정적인 경영이 어렵다"며 AT&T와 Verizon에 맞서 효과적으로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WiMAX는 셀룰러 네트워크에 비해 최대 5배 정도 고속의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WiFi에 비해 커버리지도 확대된다. 그러나 문제는 WiMAX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010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Sprint의 WiMAX 전략에 투자자들이 반대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Sprint와 Clearwire간의 WiMAX 제휴도 투자자들의 반대와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 때문에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Clearwire의 Benjamin Wolff CEO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Sprint와의 망구축 제휴보다 보다 통신산업의 논리에 맞는 합작사를 설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합 작사 설립은 오는 4사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Clearwire의 설립자인 Craig McCaw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13명의 이사진 중에서 7명은 Sprint, 4명은 기타 케이블사업자와 Intel, Google 등 참여사들이 파견한 인사들로 채워진다. 합작사에 1,000만달러를 투자한 Trilogy Equity Partners의 회장이자 통신업계 전문가인 John Stanton도 이사로 참여한다.

Sprint의 Dan Hesse CEO는 "합작사의 구조가 좀더 단순해 졌으며, 케이블사업자들과도 보다 긴밀한 관계 하에서 QPS 제휴를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합작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Sprint가 구축해 놓은 기존 기지국과 광네트워크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작사 설립 합의를 도출하면서 Sprint와 케이블사업자들은 자사 고객들에게 직접 WiMAX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learwire의 네트워크를 임대하기로 했다. 또한 케이블사업자들은 Sprint와 MVNO 계약을 맺어 자사 고객들에게 Sprint의 3G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Google이 투자한 가장 큰 이유는 WiMAX 합작사의 출범과 WiMAX 서비스가 모바일 광고와 Android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생 합작사 Clearwire의 검색 서비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Intel은 노트북 등 휴대단말의 센트리노2 프로세서에 WiMAX칩을 탑재할 계획이며, WiMAX 마케팅 영역에서 Clearwire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Source: Reuters,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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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Sprint, 구글과 포괄적 제휴 강화…모바일 에코시스템에 개방화 바람 불러올 듯

미국 이통사 Sprint와 Google은 Sprint 가입자들의 무선경험과 Google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제휴를 강화하기로 5월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Google은 Sprint의 모바일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우선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Sprint 유저들은 휴대단말을 통해 Google Maps와 YouTube 같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Sprint와 Google은 가능한 한 가장 역동적인 모바일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려 노력하고 하고 있다. 양 사는 모바일 에코시스템 개방화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으며, 휴대단말을 통해 콘텐츠에 연결하거나 접근할 때 유저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Sprint의 Kevin Packingham 제품관리부문 부사장은 "Google과의 제휴는 Sprint가 유저들의 모바일인터넷 경험을 어떻게 보다 유용하고 고객지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Sprint는 Google과의 제휴 확장을 통해 현재의 향상된 3G 네트워크로 Google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강화된 모바일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gle의 Doug Garland 제품관리부문 부사장 역시 "모바일 웹에 대한 양 사의 비전이 많은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 사 모두 개방화가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으며, 고객들이 매일같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강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Sprint와 협력하길 고대해 왔다"고 말했다.

Sprint와 Google이 제휴를 체결하여 올 여름에 Sprint가 출시할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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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 Google 모바일검색 서비스: Google은 Sprint의 포털에서 제공되는 지역검색과 웹검색 서비스의 기본 검색엔진이 될 것이다. 해당 사항은 현재 무선연결을 지원하는 Sprint의 휴대단말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출시될 단말에도 적용된다. 아울러 올해 말부터 출시되는 신규 단말의 경우, Sprint 유저들은 Google의 검색창을 휴대단말의 바탕화면에 가져와 한번의 클릭으로 Google의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oogle Maps 모바일 버전: Sprint의 신규단말이나 현재ü 출시된 몇몇 스마트 폰을 통해 모바일 Google Maps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지도 및 위성이미지 보기, 길찾기,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ü YouTube: Sprint 가입자들은 신규 휴대단말을 통해 YouTube의 흥미로운 동영상들 수백만여편과 유저가 선호하는 모든 동영상 및 채널들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ü 위치정보 검색 및 지도 서비스: Sprint 유저들은 Google 검색 및 Google Map 모바일 버전을 통해 위치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검색을 요청한 유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지역정보와 해당지역에 가는 길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Sprint와 Google은 보다 많은 애플리케이션 선택권과 강력한 모바일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

이 번 협력으로 양 사는 제휴이력을 확장하게 되었다. Sprint와 Google은 2006년 11월에 Srpint 포털을 통해 Gmail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고, 작년 말에는 Sprint가 개방형 모바일플랫폼 Android를 개발하고 있는 Google의 OHA(Open Handset Alliance)에 창립멤버로 가입한 바 있다.

Source: Fiercewireless,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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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WiMAX 합작사 ‘Clearwire’…각 사의 참여조건과 역할분담

Sprint의 WiMAX 사업전략의 윤곽이 드러났다. 5월7일 Sprint와 Clearwire는 양 사의 WiMAX 사업부문을 합병하여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Intel, Google, Comcast, Time Warner Cable, Bright House Networks and Trilogy Equity Partners 등으로부터 32억달러 상당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에는 매우 복잡한 조건들이 얽히고 섥혀 있어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신생 합작사 Clearwire : 합작사명은 Cleawire이며, Sprint의 기존 Xohm 사업부문을 합병한다. Sprint는 2.5GHz 주파수를 Clearwire에 제공하는 대신 합작사의 지배적 지분을 확보한다. Clearwire의 Ben Wolff가 신생 합작사의 CEO가 되고, Sprint의 CTO이자 Xohm 사업부문 사장인 Barry West는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기존의 Clearwire와 Xohm 사업부 직원들은 고용을 승계한다. 본사는 워싱턴주 Kirkland이고, R&D와 주요 사업 거점은 버지니아주 Herdon에 둔다.

MVNO 제휴 : Comcast, Time Warner, Bright House, Clearwire 등은 Sprint와 MVNO 계약을 맺고 Sprint의 3G 서비스를 판매한다. 그러나 과거 Sprint와 케이블사업자들의 QPS 합작사 ‘Pivot’과는 달리, 각 참여사들은 자사 브랜드로 3G 서비스를 판매한다. 또한 WiMAX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Comcast, Time Warner, Bright House, Sprint 등이 Clearwire와 MVNO 계약을 맺고 WiMAX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Sprint의 역할 : Sprint는 Clearwire의 일상적인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주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Intel : 인텔은 단말 메이커들과 협력하여 WiMAX칩이 다양한 노트북과 단말에 탑재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텔이 원할 경우, Clearwire 및 Sprint와 3G 또는 4G 서비스 도매(wholesale)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되었다.

Google : 구글은 오픈인터넷 비즈모델 영역에서 Clearwire의 파트너가 되고, Clearwire는 Andorid를 지지한다. 또한 Google은 Sprint의 무선인터넷 검색과 지역검색 서비스의 디폴트(default) 제공업체가 된다. 또한 Sprint는 Google Maps for mobile, Gmail, YouTube 등 다양한 Google의 서비스를 자사가 판매하는 단말에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Intel과 마찬가지로 Google 역시, 원할 경우 Clearwire 및 Sprint와 3G 또는 4G 서비스 도매(wholesale)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Source: Fiercewireless,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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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Clearwire, 2010년까지 WiMAX 커버리지 전국 확대…”시장판도를 바꿀 것”

Sprint 주도의 신생 WiMAX 합작사 Clearwire는 오는 2010년까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1억2,000~1억4,000만명을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Clearwire의 Benjamin Wolff CEO는 5월7일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2010년 이후에는 WiMAX 커버리지가 최대 2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WiMAX는 이통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며, 지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자산을 합침으로써,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고 주장했다.

WiMAX 합작사 설립과 더불어, Clearwire는 현재 Sprint가 보유하고 있는 장거리 및 백홀 네트워크, 영업 인력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저렴한 요금으로 Sprint의 기지국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print 의 Dan Hesse CEO는 5월7일은 Sprint와 파트너사 및 통신업계에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2008년말까지 WiMAX 네트워크가 1,500만명을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WiMAX를 통해 기존 셀룰러 이통서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무선서비스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모델과 비전이 다른 만큼, WiMAX가 성공할 경우 4G 전략에서 뒤쳐진 경쟁사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print의 Barry West CTO는 AT&T와 Verizon Wireless가 2010년초에 차세대 서비스의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며, 완전한 형태의(full-fledged) 네트워크 구축에는 보다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차세대 서비스 경쟁에서 당 사의 시차이익(time to market advantage)은 여전히 유효하다. 어떤 기술이든 커버리지 계획은 적극적으로 발표하기 마련이다"라고 주장했다.

Hesse CEO는 이번 합작사 설립 협정이 미래의 제휴나 협정 체결을 제약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Sprint가 Nextel의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든지, Deutsche Telekom이 Sprint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Sprint와 Clearwire는 각자 자신들의 서비스를 서로 재판매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사 모두 Sprint의 셀룰러 서비스와 Clearwire의 WiMAX 서비스를 자사 고객들에게 상호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뿐 만 아니라 케이블사업자들 역시 MVNO 제휴를 통해 Sprint와 Clearwire의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Hesse CEO는 케이블사업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로 Sprint와 Clearwire의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거 케이블 사업자들은 Sprint와 QPS 합작사 Pivot을 설립했으나 최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Hesse CEO는 이번에는 케이블사업자들이 보다 독자적인 결정권을 갖고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편, Clearwire의 Wolff CEO는 다양한 가전기기에도 WiMAX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노트북을 통해 제공되는 WiMAX 서비스는 현재 60달러에 판매되는 노트북용 셀룰러 모뎀 서비스와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요금 수준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셀룰러 대비 WiMAX의 비용효율성이 높은 만큼 요금인하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rce: Cellular-news, 2008/05/07

Wednesday, May 7, 2008

메신저의 광고를 걷어 내다



MSN, 캡쳐했다 아래 광고가 없다.
주변의 검은 영역은 왜 그런지 생각해 보기 바람.




네이트온, 광고 없다. 심플하니 좋고.
정작 이러는 난 애드센스 올렸구나. ㅎㅎ


DIY형 MVNO 美 Sonopia, 런칭 1년만에 사업 접기로…"시대에 너무 앞선 모델"

특정단체나 기관, 자선단체 또는 심지어 개인들에게도 온라인을 통해 독자 브랜드를 내건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해 온 이른바 ‘DIY형’ MVNO 서비스를 진행해 온 Sonopia가 결국 사업을 접게 되었다.

Sonopia 의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디지털미디어 컨설팅업체 Brauning LLC의 Tapio Anttila 컨설턴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Sonopia가 3월말 미국 지사 직원 전원을 내보냈으며, 기존 마케팅 협력업체들과 가입자 이전에 대해 원만한 해결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Symbian의 창립자이자 MS의 모바일 사업부를 담당한 바 있는 Juha Christensen이 지난 해 4월 런칭한 Sonopia는 각각의 MVNO들에게 인기 단말과 경쟁력 있는 요금제, 프리미엄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SNS 기능 등과 같은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보장해 왔다. Sonopia는 자사의 고객들에게 가입자당 5%의 수익을 분배했으며, 망을 임대한 Verizon Wireless, Vodafone과 나머지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로 사업을 해 왔다.

Sonopia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체로는 국립공원보존협회(National Parks Conservation Association), 전미의과대학생협회(American Medical Student Association), 전국여성소프트볼리그(National Pro Fastpitch Women's Softball League)의 Chicago Bandits팀 등이 있다.

Sonopia는 지난 해 가장 주목 받은 신생업체이기도 했다. 하지만 런칭 1년이 지난 현재 Sonopia의 야심이 너무 컸으며, 시대에 너무 앞선 모델이었음이 밝혀진 셈이다.

가 입자층을 세분화한 커뮤니티 기반의 이른바 '마이크로 MVNO'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현명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비영리단체나 정치단체, 혹은 종교단체 등 명분(common cause)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친밀감을 느낀다. 따라서 이들 단체들은 인기 있는 단말 기능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마케팅 프로그램조차 운영 스킬이 부족한 단체들에게 세분화된 그룹별로 타깃화된 서비스와 광고 등을 제공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Sonopia의 접근방식이 너무 깊은 참여(too involving)를 요구하며, 너무 의욕에 차 있다는 것이다.

Sonopia의 등장과 실패는 지금까지 실패와 포기라는 것을 몰랐던 Juha Christensen의 개인경력에 또 하나의 용감한 사례를 추가한 셈이다. 너무 무모하고 낙관적이었을 순 있지만, Sonopia는 향후 추진될 Christensen의 다른 사업도 가치 있을 것임을 분명히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