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9, 2008

How to backup the account setting of MS Outlook

MS 아웃룩의 메일 계정 정보 백업하기



내게 새로운 노트북이 지급 되었을 때 가장 난감했던 것은 각종 데이터를 백업 받아 새로운 컴퓨터로 옮기는 일. 특히 메일 데이터 백업은 더더욱 그러하다.

아마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아웃룩이나 노턴 등 메세징 프로그램을 쓰기 마련이고, 나 또한 역시 아웃룩을 주로, 선더버드를 부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선 주로 사용하는 MS의 아웃룩의 데이터 백업 방법에 대해 Vista를 가정하고 살펴 본다.

보통 아웃룩을 백업 받을 때 pst파일 위주로 백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그렇게 할 경우 연락처라든지 POP3계정 정보, 필터 (규칙) 등의 정보가 백업되지 않는다. 아마도 다수의 이메일을 수신하거나 프로젝트 메일링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다수의 메일 계정이 있을 것이고, 또한 디렉토리별로 수신할 수 있는 규칙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이를 함께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널리 공유되지 않아 pst파일 위주로 백업을 하고 메일 계정이나 필터는 수동으로 다시 등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물론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경우엔 메일 계정 설정을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되지만, 아웃룩의 경우엔 이마저도 제공되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자,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아웃룩의 경우 아래 3가지를 백업하면 이전과 완벽히(?) 동일한 클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1. Profile

(Storage Directory)
[Root Drive]:\Documents and Settings\[Current User ID]\Application Data\Microsoft\Outlook

- Copy the profile files from above location to same location.


2. Account Setting

(Registry)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Windows Messaging Subsystem\Profiles\Outlook

- Open your registry editor and navigate to the above key.
- Export the entire Outlook key to a file. You've now backed up your email accounts. To restore the backup to another computer, simply import the backup into the new computer's registry. (double click!) You may need to delete the Outlook key off the new computer first. (optional)


3. Mail Archive

(Storage Directory)
[Root Drive]:\Users\[Current User ID]\AppData\Local\Microsoft\Outlook

- Copy All the PST files to new computer. If the PST files were in different folder (you may want to change the location of PST files) on the new computer, you may get an error message. But it allow you to select the files from their new location.
- Following mandatory files should be copied. (Outlook.pst, extend.dat)


자, 클론이 만들어 졌는가? 좋으면 좋다고 하라~. ^o^

Tuesday, May 27, 2008

라이브러리 설계, 구현, 유지에 좋은 습관

glibc(GNU libc) 관리자이며 개발자인 Ulrich Drepper의 글 중에 'Good Practices in Library Design, Implementation, and Maintenance' 는 비단 라이브러리 개발 뿐 아니라 일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유용한 여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인터페이스 설계하기

  1. 가능한 API에 변수를 포함하지 말라. 대신 내부 변수를 처리하는 get-/set-함수를 구현하라.
  2. 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모든 인터페이스, 변수, 함수, 자료구조에 접두사(prefix)를 붙여라. 모든 객체에 반드시 같은 접두사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한 라이브러리가 여러 접두사를 사용해도 된다.
  3. C/C++ 라이브러리 설치 시 함께 제공하는 헤더파일은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데 필요한 정의(definition)와 선언(declaration)만 포함해야 한다.
  4. 사용자가 직접 객체를 할당하지 않는 불완전한 형식(incomplete type)을 사용한다면 선정의(forward declaration)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
  5. 컴파일 설정(configuration)이 변경되더라도 라이브러리 헤더 파일은 변하면 안 된다.
  6. 어쩔 수 없이 불완전하게 정의한 데이터 타입을 제공해야 한다면, 나중에 커질 부분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패딩을 만들어야 한다.
라이브러리 구현하기
  1. 가능한 많은 함수와 변수를 'static'을 이용하여 오브젝트 파일에 지역적으로(local) 정의하라.
  2. 외부로 보여지는(export) 심볼은 최대한 줄여라. 가장 좋은 경우는 문서화된 인터페이스만 보여지는 것이다.
라이브러리 유지하기
  1. 이전 버전에 없었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따로 표시해야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예 동작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2. 오류를 수정하는 게 아닌 다른 이유로 인터페이스가 변경되더라도 이전 인터페이스는 그대로 존재해야 한다.
  3. 문서화된 라이브러리 인터페이스의 모든 면은 문서화해야 한다.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어야 한다면, 이전 동작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한 새 테스트가 추가되어야 한다.

키워드 요약이지만 전체 문서도 10페이지 내외의 작은 분량이다. 한번쯤 읽어두면 개발자에게 좋을 듯.

원문: Sujin's Blog - http://fan4326.blogspot.com/2006/02/blog-post.html

Wednesday, May 21, 2008

통신사를 이용한 노트북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

현재 우리나라에서 노트북을 활용하기 위해 무선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Wi-Fi: 무선 AP를 사용하거나 Netspot 등 광대역 접속 채널을 활용
2. T-login 등 이통 3사의 CDMA/HSDPA 기반 무선 모뎀
3. KT Wibro
4. 본인 보유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

이 중 1,2,3항은 일반적이고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4번의 항목은 생소하다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에서 무선 인터넷이 지원되고 핸드폰을 PC와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별도의 무선 모뎀이 없이도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고, 상황이 급한 산간 오지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한 업무가 가능해 진다.

이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한다.

랜이즈>핸드폰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 사용... (http://www.lanis.co.kr/bbs/board.php?bo_table=tip_tech&wr_id=205&page=9)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SKT
1. 제어판 > [전화및모뎀] > 연결대상에 COM port가 할당된 모뎀을 선택,
2. 속성 > 고급탭 > 초기화 명령에 EVDO는 at+crm=160, EVDO 미지원은 at+crm150 입력

공통
3. 네트워크 연결 > 새 연결 마법사 > 인터넷에 연결 > 수동으로 설정 > 전화접속모뎀을 사용하여 연결
4. 전화번호에 (SKT: 1501, KTF: 016, LGT: 109) 입력
5. 사용자 정보에 (SKT: sktelecom/공백, KTF: ktf/ktf, LGT: 전화번호@lgt.co.kr/전화번호끝자리4자리
6. 하드웨어 흐름제어 사용하고, 속도는 115200
7. 전화접속 서버는 PPP, NetBIOS는 사용하지 않음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LGT의 OZ는 월 단돈 6,00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 (물론 가입 후 6개월 까지만, 그 이후 1GB제한, 그래도 대단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LGT가 함께 선보인 OZ 단말은 국내 최초(?)로 위자드웹이 아닌 풀 브라우징이 가능한 단말들이고, 그 화면도 WVGA로 상당한 시장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단말이 좋아도 그 작은 화면과 각종 플러그인이 동작하지 않는 OZ를 이용해서 업무를 본다거나 원활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지 않을는지 모르고, 업무 중심이 노트북이라면 위에 언급한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사용"을 활용하여 월 6,000원의 OZ 인터넷을 노트북에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샘 솟으리라.

그러나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니 국내 최초의 플 부라우징이니 추앙받는 수식어를 다 고려한다 하더라도 장사는 장사인 법, 공식적인 발표가 거창하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OZ를 활용한 인터넷을 노트북을 통해 즐길 수는 없다. 이유인 즉, LGT의 경우 단말로 접속을 시도하면 단말이 "일반 단말기는 무선모뎀 접속이 불가합니다"라는 메세지를 뿜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한다고 한다.

Tuesday, May 20, 2008

으음, 들으며 뜯고 싶다, 갈비.



으흠,
가격이...
대략.... -_-;

Wednesday, May 14, 2008

Yahoo, Google 주도의 OpenSocial에 참여, Facebook은?

CNET에 따르면 Yahoo가 드디어 Google 주도의 OpenSocial group에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MySpace, Plaxo, Bebo, Hi5, salesforce.com (주목해야 함) 등이 그룹에 동참했으나, 참여를 거부(?)하고 남아있던 거대 SNS 플랫폼 사업자인 Yahoo나 Facebook의 행보를 예측하는 여러 루머들이 나돌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긴장감도 이번 Yahoo의 참여로 사라지고 의구스런 시선만이 남게 되었는데, 시선의 종착점은 Facebook이 아닐 수 없다.

Google의 OpenSocial group에 참여할 경우 참여한 플랫폼들은 여러가지 이득을 보게 되는데 내가 나름대로 사업적 관점의 빅 이슈로 보고 있는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 구글 개발 플랫폼의 공동 이용: 구글이 뭔가 만들면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각 SNS 플랫폼들의 사용자의 잠재적 통합: 플랫폼간의 사용자 공유를 통해 거대 사용자 집단을 획득, 무언가 할 수 있다!
  • 구글은 악마가 되지 않을 뿐이지 신은 될 수 있다: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미래 Social Network Platform이 도대체 몇개냐?
이 대열에 편승하지 않은 자 있으니, Facebook이다. 그들은 OpenSocial group에 참여도 하지 않거니와, 이번에 Google이 발표한 Google Friend Connect (그들의 OpenSocial group member이면 이용할 수 있는) 라는 SNS 내의 친구리스트와 개인프로필 정보 등을 외부 사이트에서도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을 실현하는 서비스를 Facebook Connect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발표하여 대치하고 있다.

이렇게 Facebook이 독자 노선을 택할 수 있었던 배경과 세계 최대 SNS 플랫폼인 myspace가 google 노선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두 사이트 추이를 방금 비교한 따끈 따근한 다음 세 그래프에서 엿볼 수 있다.


<가입자 현황>

가입자 현황은 myspace가 약 7천만명으로 3천만명을 갓 넘기는 facebook에 비해 2배 이상 거대하다. 이 모습을 보면 이렇게 덩치있는 myspace가 왜 google 노선에 합류하는지, 어떤 배짱으로 facebook이 그 노선에 합류하지 않는지 감이 안 온다.

그러나 예리한 구독자라면 가입자 면에서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myspace는 약 4%의 성장을, facebook은 약 70%의 성장을 했음을 파악하고 그 미래를 예견할 수 있으리라.




위 가입자 월 순위를 보라. myspace가 계속 정체를 보이는 동안 facebook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어느정도 포화된 가입자 기반의 myspace는 수성의 입장이겠지만, 그렇게 인정한다 하여도 facebook의 성장세는 두려울만 하겠다.




두 사이트의 상대적 성장률 (Velocity, 사용자들이 얼마나 사이트에서 시간을 소비하는지에관한 점수)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myspace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반해, facebook은 급성장함을 알 수 있다.

이쯤되면 facebook이 배짱을 부리고 독자 노선을 생성하여 google을 견제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추격을 두려워하고 뭔가 새로운 수익 창출과 서비스 아이템을 찾고자 노력할 수 밖에 없는 myspace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 속에 참여하지 못하는 미미한 일개 개인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google과 같은 "수익 모델을 위한 공유가 아닌 통합"을 견제할 수 있는 facebook과 같은 사업자들이 많이 나와야 하고, 아울러 기술적/아이디어적 추종을 택하느라 종속됨을 망각하지 않는 현명한 사업자들이 계속 늘어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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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피싱 사이트 주의 (checkp0int.info)

결론: MSN 메신저 패스워드 피싱 사이트가 있어 난리인가보다. 조심하자.

참조: http://www.siteadvisor.com/sites/checkp0int.info/postid?p=887350#post887350
해당 피싱 싸이트 정보 (from 맥아피)

주의: 하단에 언급한 URL은 가급적 클릭하지 마세요. 클릭하더라도 ID/Password 정보를 입력하지 마세요.


아침에 친구로부터 요상한 메시지가 MSN을 통해 들어왔다.

[누구누구]님의 말(오전 10:38):
http://xxxx.adp0int.info

이게 뭐여... 순간 이상함을 감지하고 카스퍼스키와 코모도를 올리고는
살포시 클릭해 봤다. 궁금하잖아~ ^^

웹사이트가 뜨는데, URL은 http://checkp0int.info/indexx.php 로 점프 되었다.



어후,
이게 MSN 웹 메신저 같다고 ID/비번을 넣을 경우, 저 피싱 싸이트가
자신의 주소록에 포함된 사람에게 무차별 메세지를 발송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니 이런 화면 만나면 무시하고 지나치심을 권고하는 바이다.

친구야, 조심해.
== 참고로 이 친구 총각에 애인 급구라는데, 원하시면 코멘트 주세요 ㅋㅋ ==


** 피싱 메세지 동작 방식 연구
1. 임의의 메신저 사용자에게 피싱 메세지 전송
2. 메세지를 받은 사용자, URL을 클릭, 순진하게 자신의 MSN ID/PW를 입력
3. 피싱 사이트는 입수된 ID/PW를 이용 MSN 서버에 접속
4. 피싱 사이트는 입수된 ID 사용자의 주소록을 MSN 서버에서 수신
5. 입수된 주소록의 메신저 사용자에게 또다른 피싱 메세지 자동 발송
6. 2번으로 순환.

* 2번 이후의 과정은 피싱 사이트 내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수행되는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사용자의 컴퓨터에 별도의 바이러스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

*해결 방법:
1. 빨리 MSN 비밀 번호를 변경한다.
2. 위 피싱 사이트에서 정식 ID와 가짜 비밀번호를 입력, 위장을 시도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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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힐리오` 해법찾기 고심

신규 단말기 중단 등 서비스 2년만에 새 전환점 모색

가입자 20만 정체'고전'…변화 불가피
버진모바일USA와의 합병설도 나돌아



SK텔레콤의 미국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서비스인 힐리오가 심상치 않다.

힐리오는 지난 2006년 5월 스프린트넥스텔의 망을 빌려 미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2년이 다되도록 가입자가 20만명에 머무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힐리오는 올 들어 신규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는 등 영업과 마케팅에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최대 MVNO사업자인 버진모바일USA와의 합병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힐리오가 현재의 사업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5개월째 신규 단말기 뚝〓이통사가 신규 단말기를 상당기간 출시하지 않는 것은 다양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다. 힐리오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미스토(MYSTOR)를 끝으로, 5개월간 신규 단말기를 내 놓지 않고 있다. 이통사가 가입자 확보의 핵심인 단말기를 상당기간 동안 출시하지 않는 다는 것은, 확대 해석하면 영업 의지가 둔화됐거나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힐리오의 신규 단말기 출시 지연은 소싱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신규 단말기를 출시하더라도 이것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한계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사업개시 2년이 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신규 단말기 출시 간격이 더욱 짧아져야 하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도 길어졌다. 업계는 이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숨 고르기'로 보고 있다.


◇스프린트넥스텔 인수 vs 버진모바일USA 합병〓SK텔레콤이 힐리오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것은 스프린트넥스텔 경영권 확보였다. 망을 빌려쓰는 MVNO대신 아예 현지에서 직접 망을 운영하는 이통사업자인 MNO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내 MVNO사업자들의 시장 퇴출 등 MVNO사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MVNO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스프린트넥스텔 이사회가 SK텔레콤의 경영권 인수 제의를 거부하고, 최근 도이치텔레콤(DT) 등이 새로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 유력자로 부상한데다, 스프린트와 넥스텔을 다시 분리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경영권 인수 논의는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himystic] 5월 7일 Sprint Nextel은 WiMAX 전국망 사업을 위한 Clearwire JV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Nextel을 분리 시킨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Nextel을 분리하되 인수합병은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내 이통 사업자 중 1위AT&T, 2위 Verizon, 3위 Sprint Nextel인데, 1위 2위는 LTE방식으로, Sprint는 Clearwire JV로 SO연합과 구글 등과 함께 약 145억달러를 투자하여 설립 적극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인수합병은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볼 수 있다. (Clearwire 후속 포스트 준비 중)


이런 가운데 지난주 한 외신은 미국 내 최대 MVNO사업자인 버진모바일USA와 힐리오 사이에 인수합병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버진모바일USA와 힐리오는 모두 스프린트넥스텔의 망을 빌려 사용하고 있어 합쳐지더라도 기술적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힐리오와 버진모바일USA와의 합병 소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힐리오가 시기적으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모종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시장에 대해 많이 배웠고, 노하우도 축적했다. 미국사업을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것이 힐리오를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란 분석이다. 힐리오는 SK텔레콤뿐만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이통사업의 해외진출 사례란 점에서, 힐리오가 어떤 방식으로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himystic] 최근의 Helio Offshore Support 3개월 단축과도 그 의미가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그를 효과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플랫폼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관측 되는 이유는 언급된 대로 SKT가 현재 Helio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 또한 낮기 때문이다.


source: Digital Times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805140201053161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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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3, 2008

WiMAX 신생 합작사 Clearwire 출범의 의의 [1부]


호주의 Buzz Broadband사가 야심 차게 시도했던 WiMAX 시범서비스 중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Sprint가 WiMAX 신생 사업자인 Clearwire를 출범 시켰다. Clearwire는 Sprint를 중심으로 인텔, 구글, 케이블 사업자들이 참여하였고, 2010년까지 1억 4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그간의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처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그 JV의 태생이나 미래 수익모델, 성과 달성을 위한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인하여 또 다른 우려의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어찌하였건 그간 2-3년 정도 기술적 후발주자였던 LTE 진영이 AT&T와 Verizon Wireless의 참여로 상당한 힘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적 열세에 시달리던 WiMAX 진영으로선 Sprint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천군만마와도 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셈이다.

어쨌든 이번 Clearwire의 출범은 다음의 관점에서 모바일 비즈니스의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한다.

- 구글의 광대역 무선망 및 오픈 플랫폼 확보 전략
- WiMAX 시장 전반의 활력소
- 인텔의 참여, WiMAX를 활용한 MID 전략
- 모바일 VoIP 미래
- 유선망사업자 (SO)들의 컨버전스 전략, MVNO?
- 국내 Wibro시장의 팽창

각각의 상세한 내역에 대해서 앞으로 1/2부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다.


[1부: 구글의 광대역 무선망 및 오픈 플랫폼 확보 전략, WiMAX 시장 전반의 활력소, 인텔의 참여, WiMAX를 활용한 MID 전략]


1. 구글의 광대역 무선망 및 오픈 플랫폼 확보 전략

구글은 지난 700Mhz 주파수 확보 경쟁에서 AT&T에 지고 말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구글은 소위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 있으며 경매 참여는 전략적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구글은 이번 경매에서 700Mhz 망 개방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 망 임대를 통한 서비스 가능)

또한 이를 계기로 구글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화이트 스페이스 주파수의 개방을 요구하였고, FCC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고 한다. 이 요청이 허락될 경우, 구글은 자사가 준비중인 Android 가 탑재된 단말을 이용하여 망 확보 및 유지에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특히 이번 Clearwire의 참여를 통해 단돈 5억달러를 가지고 전국 WiMAX 망을 확보하게 되었는데, 이는 약 40억 달러를 투입하여 700Mhz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었던 경험이 있는 구글로서는 이보다 더 손쉬운 망 확보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구글의 미래 모바일 전략을 엿볼 수 있는데, 응용 어플리케이션에서 Android 기반 단말, 네트워크 및 그에 부합하는 각종 BM들 (광고~)의 장악을 통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영향력 확대 방향을 눈치 챘다면 구글이 얼마나 무서운 기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라, 구글은 그들의 다섯 가지 철학에 부합해야만 투자하고 접근한다는 사실.

첫째, 중요한 것들을 다루자.(“Work on things that matter”)
둘째,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라.(“Affect everyone in the world”)
셋째, 가능하다면 알고리듬(Algorithms)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라.(“Solve problem with algorithms if possible”)
넷째, 명석한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들에게 많은 자유를 주어라.(“Hire bright people and give them lots of freedom”)
다섯째, 새로운 것을 시도하길 두려워하지 마라.(“Don’t be afraid to try new things”)

그리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자.
구글은 그들의 슬로건, “Don’t be evil, 악해지지 말자”를 지키겠지만, 신이 되려고 할 테니까.


2. WiMAX 시장 전반의 활력소

올 초, 호주 Buzz Broadband사의 WiMAX 시범 서비스가 기대와는 달리 “재앙에 가까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중단된 이후 WiMAX 기술에 대한 여러 회의론적인 반응들이 시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나 그간의 WiMAX나 LTE의 경우 기술적 이론적인 데이터로만 접근이 가능했지만, 호주의 이번 사태는 실증적인 결과물이라는 데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밝혀진 문제점들을 나열해 보면,
- 기지국 기준 50Km까지 커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 2Km 밖에 커버하지 못한다.
- 기지국 기준 400m이상 떨어진 실내에서의 통신에 문제가 발생한다.
- 통신 지연의 문제로 인하여 음성 통화에 적합하지 않다.

다만 또 다른 호주 사업자인 Intermode의 경우 WiMax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WiMax 기술 자체의 문제인지, 장비 구현의 문제인지 그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아무튼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WiMAX에 비해 기술 및 실증적으로 2-3년 뒤져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LTE의 약진은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닌 것이 되었다.

당초 WiMAX의 채택을 고려하던 미국 2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이 LTE를 채택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CTIA Wireless 2008에서 LG전자와 Notel은 LTE기반의 고속 전송 시범을 보였으며, 중국 하웨이도 함께 LTE 시연에 참가하고 일본 NTT DoCoMo 또한 LTE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LTE의 위상은 나날이 작아진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체되어 있던 WiMAX 사업을 재개(?)하는 Sprint의 Clearwire와 노키아의 WiMAX합류 등을 통해 WiMax진영은 큰 힘을 얻고 있으며, 미래 4G를 누가 장악하게 될는지 아직 승패가 나지 않았음을 실감케 했다.


3. 인텔의 참여, WiMAX를 활용한 MID 전략

이번 발표에서 눈여겨볼 점 중 하나는 강력한 하드웨어 벤더의 직접적 사업 참여이다. 인텔의 경우 현재 MID (Mobile Internet Device)용 프로세서인 Atom을 출시하고 그 레퍼런스를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 MID의 통신 능력 부여를 위해 WiMAX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실제 인텔은 2004년 Alcatel과 WiMAX관련한 표준화, 기술개발, 통합 마케팅에 이르는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고,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접 WiMAX 서비스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인텔은 Wavesat, Runcom과 함께 WiMAX 칩셋의 주요 제조사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3월 발표된 인텔의 WiMAX 지원 칩셋 가격은 약 40~50달러의 가격으로, 기존의 WLAN용 칩셋 가격인 20-30달러에 비해 약 10~20달러의 가격차이로 더 이상 WiMAX 탑재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들의 MID 전용 프로세서인 Atom이 탑재된 기기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각종 자료에서 나타나는 Atom 프로세서의 성능에 기인한 것으로, 다음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ARM프로세서에 비하여 상당한 성능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텔이 미래 시장에서 WiMAX에 기반한 MID를 활용해 장비 시장의 선두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가 Mobile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을 예상할 수 있으며, 그 핵심은 Communication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2부에서 계속]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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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Sprint의 와이맥스 사업, 신생 합작사 Clearwire로 재출범…케이블3사, 인텔, 구글도 참여

Sprint, Comcast, Time Warner Cable, Intel, Google, Bright House Networks 등이 공동으로 총145억불을 투자해 신생 WiMAX 합작사 Clearwire를 설립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7개 업체가 참여하여 신생 WiMAX 합작사로 거듭난 Clearwire가 성공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변수들이 많다고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WiMAX는 노트북, 휴대전화, 기타 가전기기에서 고속의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술로서 Clearwire는 2010년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최대 1억4,000만명을 커버하는 WiMAX 망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별 지분을 보면, 독자적인 WiMAX 네트워크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던 Sprint가 74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합작사에 투자하여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Comcast, Time Warner Cable and Bright House 등 케이블사업자와 Intel 및 Google은 총 32억불을 투자하여 22%의 지분을 확보했고, Craig McCaw가 설립한 Clearwire는 나머지 27%의 지분을 가져간다. 합작사의 명칭과 주식거래상의 사명은 Clearwire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WiMAX 합작사 설립은 Sprint 중심으로 AT&T나 Verizon Wireless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WiMAX 연합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통신산업 애널리스트들은 출범 2년반만인 지난 4월 정식으로 종료된 Sprint와 케이블사업자들의 QPS 합작사 ‘Pivot’의 실패사례를 지적하며 WiMAX 합작사의 앞날에 신중한 견해를 피력했다.

Bernstein Research의 Craig Moffett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작사는 여러 마리의 여우를 닭장에 넣어 놓은 형국이다. 무선데이터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작사에 참여한 케이블사업자들이 무료 모바일 서비스를 자사의 케이블TV, 인터넷, VoIP 서비스와 결합해 QPS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면, 이통업계의 요금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 작사 설립 발표 이후, Clearwire의 주가는 16.2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5% 하락했다. 발표 이전 5월6일 동 사의 주가는 8.5% 증가했었다. 반면, 5월6일 10%가 올랐던 Sprint의 주가는 9.16달러로 보합세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7개 업체들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Clearwire는 합작사의 현금흐름을 흑자로 돌려놓고 2010년 이후 2억명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0~23억달러 정도의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Clearwire의 자산가치 145억달러는 합작사로 거듭난 동 사의 주당 가치를 17~23달러로 예상하여 산정한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동 사의 주가가 17달러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Pacific Crest 증권의 Steve Clement 애널리스트는 "증권가에서는 신생 합작사 Clearwire의 주가가 하락하거나, 결국 합작사가 깨질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 사가 밝힌 대로 부족한 자금규모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덧붙였다.

WiMAX 합작사 탄생과 무선데이터 서비스 경쟁

Sprint와 Clearwire는 WiMAX 합작사 설립을 통해 선발 경쟁사인 AT&T나 Verizon Wireless에 비해 2년 정도 차세대 이통서비스 경쟁에서 시차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AT&T와 Verizon Wireless는 2010년경에나 차세대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Bear Stearns의 Phil Cusick 애널리스트는 "그간 反AT&T, 反 Verizon 업체들은 양사의 기득권에 대항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나 Clearwire의 사업형태로는 신속한 전략 추진과 안정적인 경영이 어렵다"며 AT&T와 Verizon에 맞서 효과적으로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WiMAX는 셀룰러 네트워크에 비해 최대 5배 정도 고속의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WiFi에 비해 커버리지도 확대된다. 그러나 문제는 WiMAX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010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Sprint의 WiMAX 전략에 투자자들이 반대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Sprint와 Clearwire간의 WiMAX 제휴도 투자자들의 반대와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 때문에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Clearwire의 Benjamin Wolff CEO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Sprint와의 망구축 제휴보다 보다 통신산업의 논리에 맞는 합작사를 설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합 작사 설립은 오는 4사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Clearwire의 설립자인 Craig McCaw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13명의 이사진 중에서 7명은 Sprint, 4명은 기타 케이블사업자와 Intel, Google 등 참여사들이 파견한 인사들로 채워진다. 합작사에 1,000만달러를 투자한 Trilogy Equity Partners의 회장이자 통신업계 전문가인 John Stanton도 이사로 참여한다.

Sprint의 Dan Hesse CEO는 "합작사의 구조가 좀더 단순해 졌으며, 케이블사업자들과도 보다 긴밀한 관계 하에서 QPS 제휴를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합작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Sprint가 구축해 놓은 기존 기지국과 광네트워크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작사 설립 합의를 도출하면서 Sprint와 케이블사업자들은 자사 고객들에게 직접 WiMAX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learwire의 네트워크를 임대하기로 했다. 또한 케이블사업자들은 Sprint와 MVNO 계약을 맺어 자사 고객들에게 Sprint의 3G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Google이 투자한 가장 큰 이유는 WiMAX 합작사의 출범과 WiMAX 서비스가 모바일 광고와 Android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생 합작사 Clearwire의 검색 서비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Intel은 노트북 등 휴대단말의 센트리노2 프로세서에 WiMAX칩을 탑재할 계획이며, WiMAX 마케팅 영역에서 Clearwire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Source: Reuters,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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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Sprint, 구글과 포괄적 제휴 강화…모바일 에코시스템에 개방화 바람 불러올 듯

미국 이통사 Sprint와 Google은 Sprint 가입자들의 무선경험과 Google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제휴를 강화하기로 5월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Google은 Sprint의 모바일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우선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Sprint 유저들은 휴대단말을 통해 Google Maps와 YouTube 같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Sprint와 Google은 가능한 한 가장 역동적인 모바일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려 노력하고 하고 있다. 양 사는 모바일 에코시스템 개방화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으며, 휴대단말을 통해 콘텐츠에 연결하거나 접근할 때 유저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Sprint의 Kevin Packingham 제품관리부문 부사장은 "Google과의 제휴는 Sprint가 유저들의 모바일인터넷 경험을 어떻게 보다 유용하고 고객지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Sprint는 Google과의 제휴 확장을 통해 현재의 향상된 3G 네트워크로 Google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강화된 모바일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gle의 Doug Garland 제품관리부문 부사장 역시 "모바일 웹에 대한 양 사의 비전이 많은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 사 모두 개방화가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으며, 고객들이 매일같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강력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Sprint와 협력하길 고대해 왔다"고 말했다.

Sprint와 Google이 제휴를 체결하여 올 여름에 Sprint가 출시할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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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 Google 모바일검색 서비스: Google은 Sprint의 포털에서 제공되는 지역검색과 웹검색 서비스의 기본 검색엔진이 될 것이다. 해당 사항은 현재 무선연결을 지원하는 Sprint의 휴대단말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출시될 단말에도 적용된다. 아울러 올해 말부터 출시되는 신규 단말의 경우, Sprint 유저들은 Google의 검색창을 휴대단말의 바탕화면에 가져와 한번의 클릭으로 Google의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oogle Maps 모바일 버전: Sprint의 신규단말이나 현재ü 출시된 몇몇 스마트 폰을 통해 모바일 Google Maps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지도 및 위성이미지 보기, 길찾기,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ü YouTube: Sprint 가입자들은 신규 휴대단말을 통해 YouTube의 흥미로운 동영상들 수백만여편과 유저가 선호하는 모든 동영상 및 채널들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ü 위치정보 검색 및 지도 서비스: Sprint 유저들은 Google 검색 및 Google Map 모바일 버전을 통해 위치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검색을 요청한 유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지역정보와 해당지역에 가는 길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Sprint와 Google은 보다 많은 애플리케이션 선택권과 강력한 모바일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

이 번 협력으로 양 사는 제휴이력을 확장하게 되었다. Sprint와 Google은 2006년 11월에 Srpint 포털을 통해 Gmail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고, 작년 말에는 Sprint가 개방형 모바일플랫폼 Android를 개발하고 있는 Google의 OHA(Open Handset Alliance)에 창립멤버로 가입한 바 있다.

Source: Fiercewireless,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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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WiMAX 합작사 ‘Clearwire’…각 사의 참여조건과 역할분담

Sprint의 WiMAX 사업전략의 윤곽이 드러났다. 5월7일 Sprint와 Clearwire는 양 사의 WiMAX 사업부문을 합병하여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Intel, Google, Comcast, Time Warner Cable, Bright House Networks and Trilogy Equity Partners 등으로부터 32억달러 상당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에는 매우 복잡한 조건들이 얽히고 섥혀 있어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신생 합작사 Clearwire : 합작사명은 Cleawire이며, Sprint의 기존 Xohm 사업부문을 합병한다. Sprint는 2.5GHz 주파수를 Clearwire에 제공하는 대신 합작사의 지배적 지분을 확보한다. Clearwire의 Ben Wolff가 신생 합작사의 CEO가 되고, Sprint의 CTO이자 Xohm 사업부문 사장인 Barry West는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기존의 Clearwire와 Xohm 사업부 직원들은 고용을 승계한다. 본사는 워싱턴주 Kirkland이고, R&D와 주요 사업 거점은 버지니아주 Herdon에 둔다.

MVNO 제휴 : Comcast, Time Warner, Bright House, Clearwire 등은 Sprint와 MVNO 계약을 맺고 Sprint의 3G 서비스를 판매한다. 그러나 과거 Sprint와 케이블사업자들의 QPS 합작사 ‘Pivot’과는 달리, 각 참여사들은 자사 브랜드로 3G 서비스를 판매한다. 또한 WiMAX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Comcast, Time Warner, Bright House, Sprint 등이 Clearwire와 MVNO 계약을 맺고 WiMAX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Sprint의 역할 : Sprint는 Clearwire의 일상적인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주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Intel : 인텔은 단말 메이커들과 협력하여 WiMAX칩이 다양한 노트북과 단말에 탑재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텔이 원할 경우, Clearwire 및 Sprint와 3G 또는 4G 서비스 도매(wholesale)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되었다.

Google : 구글은 오픈인터넷 비즈모델 영역에서 Clearwire의 파트너가 되고, Clearwire는 Andorid를 지지한다. 또한 Google은 Sprint의 무선인터넷 검색과 지역검색 서비스의 디폴트(default) 제공업체가 된다. 또한 Sprint는 Google Maps for mobile, Gmail, YouTube 등 다양한 Google의 서비스를 자사가 판매하는 단말에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Intel과 마찬가지로 Google 역시, 원할 경우 Clearwire 및 Sprint와 3G 또는 4G 서비스 도매(wholesale)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Source: Fiercewireless,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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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Clearwire, 2010년까지 WiMAX 커버리지 전국 확대…”시장판도를 바꿀 것”

Sprint 주도의 신생 WiMAX 합작사 Clearwire는 오는 2010년까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1억2,000~1억4,000만명을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Clearwire의 Benjamin Wolff CEO는 5월7일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2010년 이후에는 WiMAX 커버리지가 최대 2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WiMAX는 이통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며, 지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자산을 합침으로써,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고 주장했다.

WiMAX 합작사 설립과 더불어, Clearwire는 현재 Sprint가 보유하고 있는 장거리 및 백홀 네트워크, 영업 인력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저렴한 요금으로 Sprint의 기지국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print 의 Dan Hesse CEO는 5월7일은 Sprint와 파트너사 및 통신업계에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2008년말까지 WiMAX 네트워크가 1,500만명을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WiMAX를 통해 기존 셀룰러 이통서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무선서비스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모델과 비전이 다른 만큼, WiMAX가 성공할 경우 4G 전략에서 뒤쳐진 경쟁사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print의 Barry West CTO는 AT&T와 Verizon Wireless가 2010년초에 차세대 서비스의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며, 완전한 형태의(full-fledged) 네트워크 구축에는 보다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차세대 서비스 경쟁에서 당 사의 시차이익(time to market advantage)은 여전히 유효하다. 어떤 기술이든 커버리지 계획은 적극적으로 발표하기 마련이다"라고 주장했다.

Hesse CEO는 이번 합작사 설립 협정이 미래의 제휴나 협정 체결을 제약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Sprint가 Nextel의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든지, Deutsche Telekom이 Sprint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Sprint와 Clearwire는 각자 자신들의 서비스를 서로 재판매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사 모두 Sprint의 셀룰러 서비스와 Clearwire의 WiMAX 서비스를 자사 고객들에게 상호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뿐 만 아니라 케이블사업자들 역시 MVNO 제휴를 통해 Sprint와 Clearwire의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Hesse CEO는 케이블사업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로 Sprint와 Clearwire의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거 케이블 사업자들은 Sprint와 QPS 합작사 Pivot을 설립했으나 최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Hesse CEO는 이번에는 케이블사업자들이 보다 독자적인 결정권을 갖고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편, Clearwire의 Wolff CEO는 다양한 가전기기에도 WiMAX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노트북을 통해 제공되는 WiMAX 서비스는 현재 60달러에 판매되는 노트북용 셀룰러 모뎀 서비스와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요금 수준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셀룰러 대비 WiMAX의 비용효율성이 높은 만큼 요금인하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rce: Cellular-news, 2008/05/07

Wednesday, May 7, 2008

메신저의 광고를 걷어 내다



MSN, 캡쳐했다 아래 광고가 없다.
주변의 검은 영역은 왜 그런지 생각해 보기 바람.




네이트온, 광고 없다. 심플하니 좋고.
정작 이러는 난 애드센스 올렸구나. ㅎㅎ


DIY형 MVNO 美 Sonopia, 런칭 1년만에 사업 접기로…"시대에 너무 앞선 모델"

특정단체나 기관, 자선단체 또는 심지어 개인들에게도 온라인을 통해 독자 브랜드를 내건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해 온 이른바 ‘DIY형’ MVNO 서비스를 진행해 온 Sonopia가 결국 사업을 접게 되었다.

Sonopia 의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디지털미디어 컨설팅업체 Brauning LLC의 Tapio Anttila 컨설턴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Sonopia가 3월말 미국 지사 직원 전원을 내보냈으며, 기존 마케팅 협력업체들과 가입자 이전에 대해 원만한 해결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Symbian의 창립자이자 MS의 모바일 사업부를 담당한 바 있는 Juha Christensen이 지난 해 4월 런칭한 Sonopia는 각각의 MVNO들에게 인기 단말과 경쟁력 있는 요금제, 프리미엄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SNS 기능 등과 같은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보장해 왔다. Sonopia는 자사의 고객들에게 가입자당 5%의 수익을 분배했으며, 망을 임대한 Verizon Wireless, Vodafone과 나머지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로 사업을 해 왔다.

Sonopia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체로는 국립공원보존협회(National Parks Conservation Association), 전미의과대학생협회(American Medical Student Association), 전국여성소프트볼리그(National Pro Fastpitch Women's Softball League)의 Chicago Bandits팀 등이 있다.

Sonopia는 지난 해 가장 주목 받은 신생업체이기도 했다. 하지만 런칭 1년이 지난 현재 Sonopia의 야심이 너무 컸으며, 시대에 너무 앞선 모델이었음이 밝혀진 셈이다.

가 입자층을 세분화한 커뮤니티 기반의 이른바 '마이크로 MVNO'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현명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비영리단체나 정치단체, 혹은 종교단체 등 명분(common cause)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친밀감을 느낀다. 따라서 이들 단체들은 인기 있는 단말 기능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마케팅 프로그램조차 운영 스킬이 부족한 단체들에게 세분화된 그룹별로 타깃화된 서비스와 광고 등을 제공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Sonopia의 접근방식이 너무 깊은 참여(too involving)를 요구하며, 너무 의욕에 차 있다는 것이다.

Sonopia의 등장과 실패는 지금까지 실패와 포기라는 것을 몰랐던 Juha Christensen의 개인경력에 또 하나의 용감한 사례를 추가한 셈이다. 너무 무모하고 낙관적이었을 순 있지만, Sonopia는 향후 추진될 Christensen의 다른 사업도 가치 있을 것임을 분명히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Monday, April 28, 2008

책상 안 프로세서 탐험기

책상 아래에서 굴러다니던 서랍장을 뒤적이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프로세서 몇 개를 찾아 냈다. 자신들의 시대에선 나름대로 최강자였던 그놈들을 보니 다시금 감회가 새로와 한번 찬찬히 분석 해 보기로 했다.

일단 멋대로 순서로 보자면, 모토롤라의 MC68705, 인텔의 80186, 80286, 80386, 80387, 80486, 덤으로 후지쯔의 MBL8742가 있군. 프로세서, 코프로세서, 마이크로프로세서, 피엘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한번 순서대로 맛을 볼까나~


1. Motorola MC68705 R3L

모토롤라의 MC68705는 흔히 마이컴이라 부르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이다. 억지로 붙이자면 16비트 MPU라고 볼 수 있을까? (CPU는 16비트 어드레싱을 하지만 내장 메모리는 8KB이기 때문에 13비트 어드레스 버스만을 사용한다) 일단 이놈은 특정 목적에 따라 프로그래밍을 해 넣어야 동작하는 범용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원한다면 리모콘, 키보드, 전화기, 모뎀, 복사기나 로봇을 제어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4채널의 8비트 A/D컨버터(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탈 신호로 변환 시키는 장치, 8비트니까 256단계로 분해할 수 있고 이런게 4개 달렸다)가 내장되어 센서 제어나 음향 관련 장치에도 이용할 수 있겠다.

[Motorola MC68705R3L, EPROM Package, 안에 다 보이지?]



아, 거의 십여년 전 사용해 본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직접 다뤄 봤다고 비중이 커지는 느낌이다. 가지고 있는 프로세서는 MC68705R3L EPROM CDIP타입이다. 일단 굉장히 오래전 제작된 제품이기 때문에(80년 이전) 녹도 슬고... 신세대 공학도는 이런 패키징의 프로세서를 못 보았을런지도 모른다.

- 잠깐, EPROM은 Erasable Programmable Read Only Memory의 약자로 지울수 있는 프로그램 가능한 읽기 전용 메모리라는 뜻이 되겠다. 주로 이놈은 쓸 때는 전용 라이터로, 지울때는 자외선을 이용한다. 그래서 지울 때 쓰라고 저런 석영으로 된 투명 창이 붙어 있다. 그리고 CDIP은 Ceramic Dual In-Line의 약자로 지네 발 처럼 칩 양쪽으로 다리가 달렸다는 이야기. 알아도 흥~ 몰라도 흥~ 넘어가시라 -


2. Intel 80186 - 80286

자 이제 좀 알만한 프로세서 나왔다. 특히 286은 다들 아실테지. AT컴퓨터~ 라고 80년대 좀 있는 집안 자제분들은 가보 마냥 다뤘던 그 놈. 이팔륙... 그런데 오? 186은 뭐냐?

사실 80186을 아시는 분들은 꾀나 이 세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지만, 실제로 프로세서를 본보진 못했을 것이다. 80186은 16비트 프로세서로 8086(XT용 CPU)에 외부 입출력용 IO기능을 포함한 뛰어난(?) 프로세서였으나 사실 80286이 먼저 개발되어 있었고 기반이 8086기반이었기 때문에 인기를 얻기는 힘들었다. 펜티엄이 판치는 지금 486 개량 CPU를 발표한들 누가 쓸라고 할까나?


[L2R, 80186, 80286-10 '82년분, 80286-10 '85년분, 외관상 같다]



그래서 80186은 개인용 컴퓨터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산업용 로봇, 산업용 컴퓨터나 예전엔 작은 HPC(들고 댕기는 컴퓨러~)등에 사용되었다. 지금도 쓰냐고? 물론, 아직도 산업용 여러 장비에 활용되고 있다. 나도 좀 만져 봤고.. 손으로.. 흐흐.

- 80186 : 사진은 82년 생산 모델이다. 클럭속도 10MHz, 주소공간 1MB, 데이터버스는 내부외부 진정한 16Bit. 80188은 동일하지만 데이터버스가 외부 8Bit이다. -

- XT? : 우리가 알고 있는 XT컴퓨터는 8086 CPU를 사용하지 않았다. 외부 8Bit 주변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8088 CPU를 사용했다. 눈치 빠른 분 아셨겠지? 86은 16Bit, 88은 8Bit 오케? -


[이놈이 8086되시겠다]



80286은 두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82년도 생산분, 하나는 85년도 생산분. 이놈도 80186과 같은 16Bit CPU였지만 주소공간은 무려 16MB, 가상주소공간은 1GB나 접근 가능했던 당시엔 괴물 같은 CPU였다. 음, 이놈은 10MHz의 클럭속도구만. 이야.. 가상 메모리를 지원하지. 멀티 태스킹도 가능했지. 실제모드(Real MOde)와 보호모드(Protected Mode)도 지원했지... 얼마나 괴물 같았을까.. 당시엔 그런 개념도 별로 없었는데.

하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운영체제가 없었는데, 그때는 아직 DOS의 시대였으니. (윈도 2.0, 3.0이 있었지만 이놈들도 신통찮은 도스 프로그램 수준 이었다.) 이때 MS의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을 우습게 쳐다보는 고수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IBM의 OS/2다. 이놈은 2001년 eComStation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어 04년도에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잠깐 있었는데... IBM에서도 안판다.

참고로 이 두놈은 LCC도 SOP도 아닌데, 패키징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 PGA는 절대 아녀.

3. Intel 80386, 80387, 486

뭐 여기서 부터는 아시는 분들 많을테니 대강 살펴보면, 80386(DX, 명시적이지 않으면 DX를 뜻 함)은 완벽한 32비트 프로세서로 내부 외부 공히 한번에 32비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4GB의 실주소공간과 64TB(1TB=1,000GB)의 가상주소공간을 다룰 수 있는 엄청난 프로세서였다. 더욱이 실모드, 보호모드 외 가상86모드(Virtual 86 Mode) 기능이 있어 여러개의 DOS프로그램을 실핼 밑 태스킹할 수 있었다. 우와! 음 혹시 알고 있을 386SX라는 모델은 외부 입출력을 16Bit로 이루어 가격을 떨군 모델이다.

80486은 우리가 586에서 펜티엄으로 부르기 시작한 프로세서군의 바로 직전 히트 모델이다. 그 종류도 다양했으며(486SX,SL,DX,DX2,DX4) 트랜지스터 집적도 백만 단위를 넘어서는 초고집적 프로세서였다. (그때는 진짜 대단한 기술이었는데) 대신 열도 많이 났기 때문에 이때부터 CPU에 냉각팬을 달아야 했지만.


[L2R, 80486DX2-50, 80386DX-20, 80387DX 10-33, MBL어쩌구]



사진을 보자면 좌상단에 80486DX2-50이 있고 그 우측에 80386DX-20, 그 하단에 80387DX가 있는데, 이놈은 80386 프로세서의 보조 프로세서(코프로세서, coProcessor로 불린다)로 정식 명칭은 부동소숫점연산처리용 보조 산술 프로세서 되시겠다. 80486엔 이놈이 내장되어 있고, 80386과 저가 정책으로 이놈이 빠진 80486-SX엔 추가 장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 참고 : 80487은 보조 프로세서가 아니다. 사실 80486SX는 DX 생산공정 중 코프로세서 부분이 고장났을 경우나 임의로 작동을 멈추게 한 프로세서이다. 또한 80487은 프로세서 표면 마킹만 다르게 한 완전한 동작을 하는 80486DX프로세서이다. 따라서 SX 컴퓨터에 80487을 장착하면 80486SX는 동작을 멈추고 80487이 모든걸 대신하는 이상한 모양이 연출되었다 -

맨 우측 MBL8742H(후지쯔 인텔)은 MPU계열인데 잘 모른다. 이게 왜 내게 있는지 기억도 안나고 이놈의 자료는 거의 없다.

아. 이놈들 패키징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래쪽도 한번 볼까나?





일단 흔히 봐왔던 DIP형태의 MC68705(좌상단)과 MBL8742H(우상단), 이놈들은 쎄라믹이라 CDIP되겠다. C는 Ceramic의 머릿 글자.

그르고 많이 본 PGA(Pin Grid Array)가 보이네 그려. 이건 컴터 조립하신 분이면 다 봤을만한 그 다리 많이 붙어 있는... 나머지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고.

뭐 저기 금을 사용했다고 하니 저걸 다 녹여서 금을 추출하면 과연 깨알 만큼이나 나올런지 궁금하다.

아무튼 저 이후 프로세서들은 워낙에 빠른 인터넷의 발달로 다들 알고 계시리라. 요즈음은 초등학생도 AMD가 어쩌고 인텔이 어쩌고 하면서 프로세서 이름을 잘도 말한다. 자기 컴퓨터엔 뭐뭐는 넣어야 한다고 하고, 그래픽 카드는 어떤 어떤 놈들을 함께 연결해야 한다는 둥.

그러나 우주왕복선이나 인공위성은 286/386프로세서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과연 우리가 만들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효율적으로 동작이 되는지 의심이 간다. 로드한 라이브러리의 5%만 사용하고 쓸데없는 동작을 위해 CPU resource의 절반을 소비할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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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7, 2008

日 휴대전화 기능 이용도 조사, 카메라 기능 및 EZWeb 등 모바일인터넷 이용 잦아

일본의 인터넷 조사회사인 myvoicecom이 2008년 3월 1일~5일 간 휴대전화 기능 이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총 1만 4,786명이 참여한 이번 이용도 조사에서 현재 이용 중인 이통사(PHS 단말 포함)로는 조사대상자의 43.5%가 NTT DoCoMo라고 답했으며 28.5%가 au, 20.7%가 Softbank mobile, 2.2%가 Willcom이라고 응답했다.

‘카메라’ 및 ‘계산기’, ‘알람’ 등 툴 형태의 기능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카메라’기능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84.0%로 가장 높았으며 ‘계산기’ 기능은 77.3%, ‘알람 및 타이머’ 기능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71.1%였에 달했다(복수응답 가능). ‘바코드 리더’나 ‘적외선통신’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51.6%, 51.0%로 절반을 약간 넘었다. 그 어떤 툴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도 4.3%이었다.

음성이나 동영상 재생 등 미디어 기능에 대한 질문에서는 ‘착신 벨소리’나 ‘음악 재생’의 순위가 전체적으로 높았다. 우선 ‘벨소리’가 52.5%로 1위, 2위는 ‘원음 벨소리’로 32.3%, 3위가 ‘음악재생’으로 27.8%였다. ‘1Seg(DMB)’는 4위로 24.3%가 이용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라디오’가 10.0%, ‘통화연결음’이 7.0%, ‘비디오클립’이 5.9%였다. 전체적으로 미디어 기능을 하나 이상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70.7%였으며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28.2%였다.

인터넷 접속 관련 기능 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기능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9.4%가 휴대전화용 웹사이트 이용 기능인 iモード/EZweb/Y!(Yahoo!)라고 답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사용한 적 있는 사람은 43.6%, 풀브라우저 기능을 이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15.6%였다.

한편, 휴대전화나 PHS 단말을 이용할 때 화면 표시 및 교체속도, 버튼 반응속도 등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47.7%가 ‘만족한다,’ ‘그저 그렇다’는 대답은 29.9%로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태도를 보였다.

Qualcomm, 콘텐츠 검색 및 추천기능 서비스업체 Xiam 인수

Qualcomm이 아일랜드 소재 콘텐츠 검색 및 추천 서비스업체 Xiam Technologies를 3,2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 서비스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는 Qualcomm의 행보와 맞물리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My Personal Offers System (MPOS)라고 불리는 Xiam의 기술은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이통사들의 주목을 받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통사들은 이러한 기술이 도입될 경우 전곡 다운로드, 게임, 벨소리 같은 콘텐츠의 판매 증가는 물론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진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 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iam MPOS의 가장 큰 용처는 다름 아닌 모바일 광고라고 할 수 있다.

Qualcomm은 그동안 추천 검색 엔진 사업자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작년 Xiam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MPOS를 BREW 유저 인터페이스 플랫폼에 탑재시켰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Qualcomm은 인수 후 Xiam을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MPOS를 독립된 제품의 하나로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MPOS 기술을 이통사들에게 판매하여 BREW 솔루션과 BrandXtend 솔루션에 탑재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Qualcomm의 Xiam 인수는 장비 벤더의 서비스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라는 의미를 담고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Qualcomm은 그동안 서비스 부문 진출을 위해 관련 업체를 꾸준히 인수해왔다. 2004년 Trigenix에 이어 2005년 Elata를 인수하였으며 최근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Qualcomm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 부문 강화를 준비해왔다.

Xiam의 인수는 Qualcomm의 서비스 지원 기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BREW 플랫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유럽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 업무용보다는 엔터테인먼트용 애플리케이션 이용 늘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구입경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2007 Year-end Handango Yardstick’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업무용보다는 엔터테인먼트용 역할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2006년에는 비즈니스 및 전문직 관련 콘텐츠의 유료 다운로드비율이 18%로 가장 인기였던반면,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는 14%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2007년 통계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다운로드 비율이 17%로 증가 추세인 반면,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은 16%로 떨어져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가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는 퍼즐, TV 프로그램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포함되며, 비즈니스 및 전문지식 관련 콘텐츠는 이메일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말한다. 한편, 전자수첩 기능(일정표, 주소록 등)은 2007년에 3위, 게임 콘텐츠가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순위가 역전된 이유로는 무엇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지적되고 있다. 기종별로 보면, Research in Motion(RIM)社의 ‘BlackBerry Pearl’이 인기다. BlackBerry Pearl은 현재 매출 및 판매대수 모두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 중이다.

한편 ‘BlackBerry’만을 놓고 보면 여전히 비즈니스 및 전문직용 어플리케이션이 1위다. 다만 BlackBerry용 어플리케이션 판매 Top 10에는 ‘Sudoku’ 퍼즐, 포커 등 게임 애플리케이션이나 벨소리, 메신저 기능 등 통신관련 어플리케이션, 여행관련 어플리케이션도 순위 안에 들어 있다.

Disney, 2006년 이후 iTunes를 통한 판매 매출 1억 2,300만 달러에 달해

Disney의 CEO인 Bob Iger는 지난 Digital Hollywood Media Summit 컨퍼런스에서 “2006년 iTunes에 영상콘텐츠 판매를 개시한 이래 총 400만 편의 영화 판매되었으며, 영화 외 비디오 콘텐츠는 총 4,000~5,000만 건 다운로드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발표했다.

이 발표를 관련돼 전문 분석기관에서 내놓은 Disney의 iTunes 판매 실적은 다음과 같다. 시장조사기관인 Pali Research는 영화당 평균 14.5달러로 보고 총 400만 편의 영화가 판매되어 총 영화 판매 매출을 5,800만 달러로 추정했다. 또한 IT 전문 기사 사이트인 Silicon Ally Insider에서는 영화 외 콘텐츠를 다운로드 건당 평균 1.44달러로 추정, 총 4,500만 건의 다운로드로 총 6,48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Disney가 iTUnes를 통해 벌어들인 총 매출은 1억 2,28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Iger가 올해 초 디지털 유통의 매출 목표로 설정했던 10억 달러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이 미비한 매출에 Disney 경영진은 “iTunes로의 유통에는 마케팅 비용도 거의 소요되지 않을 뿐 아니라, 향후 점직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iTunes의 판매는 계속 추진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UMPC, 스마트폰과의 경쟁 통해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 단말로 자리매김할 것

최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신개념 단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okia의 N810 Internet Tablet 및 Sony의 Mylo COM-2 Personal Communicator를 들 수 있다.

이들 단말의 기능 및 특징을 살펴보면, 얇고 가벼운 소형 사이즈에 WiFi를 통한 인터넷 기능을 지원함은 물론, 이를 통해 기존 사업자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비해 보다 저렴한 Skyp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모바일 인터넷의 보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슬라이드형 키보드가 구비되어 iPhone과 같은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문자 타이핑보다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노트패드, Flash 파일 지원, GPS, 게임 등 같은 부가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노트북과도 유사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디스플레이 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점이 존재한다. Nokia의 N810의 경우, 일부 홈페이지 접속 시 화면 표시가 올바르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과거 iPhone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배터리 수명에 있어서는 Sony의 Mylo는 6시간, Nokia의 N810은 4시간 정도 지속되어 기존 노트북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음악 플레이어 기능, 사진 및 동영상 기능과 같은 미디어 기능의 사용 시 타 프로그램과의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대규모 음악 콜렉션 저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 및 보급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 외에 Mylo의 경우 일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표시되지 않는 현상 및 N810를 통한 사진 디스플레이 시 메모리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또한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내장 애플리케이션 면에서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툴인 달력 및 스케줄러 등의 다이어리 기능에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반적으로는 Nokia 및 Sony가 제조한 이들 단말은 유사한 기능을 지원하는 BlackBerry, iPhone, Palm Treo, Centro 및 Windows Mobile 등과 같은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단말은 각 제조업체의 모바일 디지털 미디어 단말의 향후 방향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unes의 ‘무제한 다운로드 요금제’ 도입, 가입자 확대에 기여할 듯…

최근 Apple이 이른바 무제한 음악서비스 요금제를 놓고 메이저급 음반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관련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 문제가 거론된 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진전이 전혀 없는 실정” 이라는 음반업계 관계자의 토로 또한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고, Apple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 모두에서 아직은 함구로 일관하려는 기색도 짙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제 Apple 측에서도 정액 요금제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음반업계 입장에서는 ‘매월 (가령) 10 달러 수준의 정액 요금을 전제로 Itunes의 모든 음악을 해당 사용자들에게 개방’하는 방식을 무턱대고 반대할 수만도 없는 형편이다. 정액제의 경우, 곡당 99 센트의 기존 과금에 비해 매출 신뢰성(혹은 예측 가능성)이 높고, 실제 매출규모 면에서도 한층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iTunes 사용자들의 1인당 월평균 매출은 10 달러 대를 전혀 넘볼 수 없는 수준이기도 하다. 설령 특정 달에 12곡 이상을 구입하더라도 다음 수 개월 동안에는 단 한 곡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그네들의 일반적인 패턴인 탓이다. 게다가 현행 일률 요금제는 Apple과 음반업계 사이에서 오랫동안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온 뜨거운 감자였다.

물론 정액제 도입을 통한 이원 요금제 확립이 iTunes의 사용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관해 JupiterResearch의 Michael Gartenberg 애널리스트는 “기존 iPod-ITUNES 체제를 거부하던 소비자라도 ‘월 7~10 달러 수준의 무제한 서비스’에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Apple의 또 다른 가능성을 진단했다.

하지만 Apple이 실제로 변화를 감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iTunes는 미국 음원 시장을 통틀어 Wal-Mart Store 다음의 2위 자리를 굳힌 데다, 2003년 서비스 출시 이후 무려 5,000만 명 가량의 사용자를 유치하며 누적 음악 판매량 40억 건을 달성하는 등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더구나 iTunes 자체가 iPod와 iPhone 판매를 위한 일종의 촉매제 성격임을 감안하면 실상은 해당 콘텐츠 사업의 수익성 여하가 그리 큰 문제도 아닌 셈이다. Apple이 2003년 첫 출시된 iPod 시리즈와 작년에 선보인 iPhone 시리즈로 각각 1억 4,200만 대와 400만 대 가량의 누적 판매량을 올린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그리고 또 하나 짚어야 할 것은 iPod/iPhone 사용자들의 1인당 iTunes 음악 구매량이 평균 30 곡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Apple 입장에서도 그리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닌 게 지금의 추세이고, 그 단적인 예가 바로 iPod 판매량의 성장세 둔화다. 비록 작년 12월 기준 분기 판매량만 2,210만 대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 환산하면 겨우 5%에 불과해 불과 1년 전의 50%와는 큰 차이가 난다. iTunes 요금제 이원화를 통한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마냥 외면할 수도 없는 첫째 이유다.

그리고 둘째 이유로는 여타 경쟁 업체들의 발 빠른 행보를 꼽을 수 있다. 일례로 SNS의 대명사격인 Facebook과 MySpace가 나름의 음악 스토어를 추진 중이고, 특히 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범용 MP3 포맷을 내세운 소매형 서비스까지 병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Amazon.com의 경우는 이미 작년부터 범용 MP3 방식의 종량제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Apple 스스로도 대응책을 고심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다시는 Jobs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음반업계 관계자들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음도 아울러 감안해야 할 일이다.

Joost, 웹브라우저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자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P2P방식에 대한 불만 커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Joost가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콘텐츠 이용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회사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이나, 만약 전문가 일각의 이런 관측이 사실이라면 Joost의 입지 강화에 일정 부분 힘을 실어줄 수도 있는 변화다. YouTube에 필적하는 사용자 편의성 등이 전제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Joost는 적법 기성 콘텐츠로 저작권 보호와 광고수익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 공언, 한때 ‘YouTube 킬러’로까지 거론될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콘텐츠 라인업의 부실과 Hulu 등 여타 경쟁업체들의 급부상이 맞물리면서 이제는 대중의 관심 밖으로 멀어진 감이 없지 않다. 별도의 다운로드가 필요한 P2P 방식의 기존 소프트웨어 역시 사용자들의 외면을 자초한 요소로 꼽힌다. 그저 웹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동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YouTube식 인터페이스가 이미 업계의 대세로 굳어진 탓이다. 물론 웹 브라우저 방식으로의 전환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만, Joost가 사용자 확보를 위해 나름의 대안을 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 NCAA 농구대회의 시범 생중계 역시 그런 맥락이다. CBS Interactive의 Quincy Smith 사장은 “(협력사인 Joost의)가능성을 여전히 믿고 있다”며 긍정론을 피력했다.

Thursday, April 10, 2008

AT&T First to Introduce Microsoft Surface in Retail Stores to Enhance Mobile Shopping Experience


First commercial Microsoft Surface launch to begin April 17 in select AT&T stores with expanded deployment planned throughout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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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 April 1, 2008 — AT&T (NYSE: T) and Microsoft Corp. (NASDAQ: MSFT) today announced a collaborative alliance that will transform the way consumers shop for mobile devices. AT&T will become the first company in the world to bring Microsoft Surface to life in a retail environment, giving customers the ability to explore their mobile worlds using touch and device recognition technology. Microsoft Surface is the first commercially available surface computer from Microsoft. Beginning April 17, customers can experience Microsoft Surface in select AT&T retail locations, including stores in New York City, Atlanta, San Antonio and San Francisco. Based on the success and learning from these initial pilot deployments, plans for further expansion across AT&T’s 2,200 U.S. retail stores will be determined.

Microsoft Surface is a 30-inch table-like display that gives individuals or multiple people the opportunity to interact with devices and content in a way that feels familiar — by using touch, gestures and placement of devices on the display. In essence, it’s a surface come to life for exploring, learning, sharing, creating, buying and much more.

AT&T plans to harness the power of Surface to provide its retail store visitors with unique opportunities to learn about the growing universe of mobile applications and devices. The interactive touch displays, which will work without a traditional mouse or keyboard, will allow customers to do the following:

• Learn. Customers can review features of a particular mobile device by simply placing it on the display. Surface will recognize the device and provide a graphical overview of its capabilities. Customers will be able to place two devices side by side on the unit and easily compare their features.

• Explore. Customers view interactive coverage maps at the national, state, local or street level, using simple touch and hand movement to scale and move the maps, determining their coverage area.

• Customize. In the future, customers will be able to drag and drop ring tones, graphics, video and more by “grabbing” content with their hands from a menu on the display and “dropping” it into the phone.


In addition to these exciting features, AT&T and Microsoft will continue to collaborate on new and innovative ways to expand Surface capabilities in AT&T stores.

“We are thrilled to bring this groundbreaking new technology to our stores so we can introduce customers to their mobile worlds in a very personal and easy way,” said Ralph de la Vega, president and CEO, AT&T Mobility.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Microsoft to continue developing new ways for our customers to learn about the ever-growing lineup of mobile devices and applications.”

“Microsoft Surface transforms the retail environment from a transaction destination to a customer engagement destination,” said Robbie Bach, president, Entertainment & Devices Division, Microsoft. “With innovative and intuitive ways of accessing information and digital content on Microsoft Surface, consumers now have an entirely new, unique and personalized shopping experience. We’re excited to have AT&T bring this to life and be the first company showcasing Surface in its retail locations.”

AT&T plans to unveil the new displays in stores located in New York City, Atlanta, San Antonio and the San Francisco area on April 17, followed by additional stores in other markets based on the success of the first phase of deployments. Additional information on the launch is available online at http://www.att.com/surface.

source: http://www.microsoft.com/presspass/press/2008/apr08/04-01SurfaceRetailPR.m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