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7, 2008

Joost, 웹브라우저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자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P2P방식에 대한 불만 커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Joost가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콘텐츠 이용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회사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이나, 만약 전문가 일각의 이런 관측이 사실이라면 Joost의 입지 강화에 일정 부분 힘을 실어줄 수도 있는 변화다. YouTube에 필적하는 사용자 편의성 등이 전제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Joost는 적법 기성 콘텐츠로 저작권 보호와 광고수익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 공언, 한때 ‘YouTube 킬러’로까지 거론될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콘텐츠 라인업의 부실과 Hulu 등 여타 경쟁업체들의 급부상이 맞물리면서 이제는 대중의 관심 밖으로 멀어진 감이 없지 않다. 별도의 다운로드가 필요한 P2P 방식의 기존 소프트웨어 역시 사용자들의 외면을 자초한 요소로 꼽힌다. 그저 웹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동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YouTube식 인터페이스가 이미 업계의 대세로 굳어진 탓이다. 물론 웹 브라우저 방식으로의 전환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만, Joost가 사용자 확보를 위해 나름의 대안을 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 NCAA 농구대회의 시범 생중계 역시 그런 맥락이다. CBS Interactive의 Quincy Smith 사장은 “(협력사인 Joost의)가능성을 여전히 믿고 있다”며 긍정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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